목소리가 ㅈㄴ 웃긴 래퍼 IceJJFish에 대해 알아보자
IceJJFish, 이하 피쉬로 알려진 래퍼 다니엘 제임스 맥로이드는 2011년 12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Back That Ass Up을 업로드하며 인상적인 데뷔를 해냈다. 시대를 앞서가도 너무 앞서간 이 환상적인 플로우와 기괴한 톤, 일종의 페이소스마저 느껴지는 범상치 않은 퍼포먼스는 당시의 리스너들에겐 그저 행동력 넘치는 잉여의 치기 어린 장난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3년 뒤 엔터테인먼트 기업 ThatRaw.com의 지원을 받아 발표한 On the Floor는 단숨에 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피쉬를 단숨에 소셜 미디어 랩스타로 만들었다. 늘어지는 사운드와 조잡한 싱잉랩. 무엇보다 어떤 직관적인 메세지조차 발견하기 어려운 가히 아방가르드 행위예술이라 불러도 좋을 법한 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