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제 이야기 (2022-02-06)

두윤팔 2022. 2. 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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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6시였나 7시였나 잠 안 자고 계속 유튜브 보다가 약 먹고 머리 너무 아파서 잤다.

요새 동수칸의 단간어나더 보고 있다. 사실 단나더는 이미 새봄추로 2번, 소니쇼로 2번 봤지만 암튼.

원래 재밌는 게임은 보고 또 보고 하는 거야 임마!

사실 따효니 단간이 진짜 재밌대서 봤는데 더빙도 대충 하고 겜 초반부터 헛소리만 너무 해대서 보다 말았다.

일단 동수칸 단나더 원투 다 보고나서 결정하려고 한다.

지극히 남초성향인 채널이라 나랑은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동수칸 더빙이 워낙 찰지고 과몰입을 잘해서 재밌더라.

요즘 쿨이 다시 돌았는지 트위터 연성을 다시 하고 있지만 언제 또 접고 런할지 모른다. 아이디어는 무한하지 않거든.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머릿속으로 망상을 하는 건 재밌지만 그걸 글로 옮겨적는 작업은 너무 귀찮고 힘들다 이 말이야.

식사는 백종원의 홍콩반점 짬뽕 곱빼기와 탕수육을 먹었는데 정말 맛없더라. 동네 중국집이 차라리 나음. 그나마 탕수육은 좀 먹을만 했지만. 다신 안 시킬 것 같다. 지점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진짜 개맛없었음.

그리고 야식으론 늘 먹던 참치김치케찹밥을 먹었다. 밥을 만들어 놓으면 금방 굳어버려서 짜증난다.

핸드폰비로 나갈 돈 빼면 대략 20만원 정도 남았다. 놀랍게도 내 전재산이다.

당분간은 거기 가서 노는 거 자제해야겠다. 돈도 없을 뿐더러 사실 이젠 작년처럼 그렇게 재밌지도 않아.

랩그룹 M.O.P.의 앨범을 쭉 들어봤는데 프리모 비트를 깔아줘도 랩을 하는 애들이 ㅄ이면 답이 없더라. 구려 그냥.

내새꾸들은 언제 컴백하려나. 컴백 기다리다 목 빠진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나 진짜 올해 안에 탈케이팝 쌉가능일 것 같아. 왠지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

헌터x헌터 신작 애니도 봐야 되고, 넷플릭스 드라마도 봐야 되고, 가키츠카 연말 시리즈도 복습해야 되는데. 귀찮아.

작년부터 가키츠카 연말기획 안 하잖아. 너무 허전해.

허참 아저씨가 죽었다. 잼미도 죽었고. 나랑 크게 상관 없는 사람들인데 그래도 쇼크다.

한 세대가 지나가고 있다. 나 역시 이 흐름을 따라 자연스레 매몰되겠지.

오후 9시 이후의 모든 감정은 전부 거짓이라는데 이것도 그런 재질인 걸까. 크게 힘들진 않지만 죽고 싶은 밤이다.

갈 때 가더라도 담배는 다 피우고 가야지. 돈 아깝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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